팀 합류

2019.08.21 팀에 합류했다. 사실 이 글을 계속 써야지 써야지 했지만, 쓰지 못했다.

왜?

존나 바빴거든요...ㅠㅠ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업무자체가 빡센 편은 아니다.

물론 누군가가 봤을때는 아닌데? 빡센데? 라고 할 수도 있다.

스타트업의 특성상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완성하고 시장에 검증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일처리가 빨라야한다.

그래서 할 일이 좀 많은편이긴하다.

그래서 그동안 정신 없었다. 바쁘다고 느꼈고.

그래서 이제서야 이 글을 쓴다.

드디어 내 꿈을 현실로 이뤘다.

뿌듯하다.

예전부터 그냥 막연히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멋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어쩌면 예전부터 고군분투하던 아빠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자꾸 스타트업을 찾아보고 관심을 가졌었다.

20살에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그때부터 스타트업 개발자로 한번쯤은 꼭 일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현실이 됐다.

팀에 합류한지 어언 2달이 되어간다.

소수의 인원이 공통된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내가 그 팀에 소속된 사람이라는 사실 또한 행복하다.

프론트엔드 개발을 나 혼자 맡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생긴다.

내가 짠 코드가 그대로 서비스에 반영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

개발자로서 내 코드가 그대로 서비스에 반영된다는 사실은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른다.

내가 개발자라서 참 다행이다.